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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법] 좋은 책 고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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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현상 2019. 8. 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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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법 8. 좋은 책 고르는 방법
 좋은 책을 고르는 나만의 방식이 있나요?
수많은 책들 중에 어떤 책을 골라야 고민하시나요?
책을 읽는 행위도 중요하지만 어떤 책을 고르고 읽어야 하는지도 중요해요.   시간을 내서 모처럼 읽은 책이 내 삶에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하니까요.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몰라 망설이고 있은 분들을 위해 '책 고르는 방법' 을 정리해 봤어요.
저는 요즘 총 5가지 방법으로 책을 고르고 있어서 소개할께요.

1. 꼬리 물기
신뢰하는 책의 저자가 추천하거나 인용하는 책을 다음 독서 리스트에 추가해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양서는 양서를 추천한다' 라는 저의 오랜 믿음으로 책과 책을 연결해 독서를 하면서 스스로의 좁은 세계를 넓혀가는 데 도움을 받고 있어요.
책 속 내용에서 작가가 인용한 책의 이름을 체크하고, 책 마지막 '참고문헌'이라는 카테고리에서도 리스트 업 합니다.
그리고, 저자가 이 책은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는 책이 본문에 등장하는 경우가 많아요. 메모해 두었다가 서점에서 한꺼번에 구입해요.
최근에 읽은 유발 하라리 교수님의 책에서는 6권의 책을 새롭게 뽑아낼 수 있었어요.

2. 장르는 골고루
요즘 들어 생각이 편협해졌다고 느끼면 가장 먼저 독서 목록을 살펴요. 대부분 치우친 독서를 하고 있을 때가 많아요.
편독은 항상 한쪽으로만 흐르기 마련이고, 그에 맞춰서 생각 똑한 그렇게 치우쳐 버리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스스로의 독서편향을 감시하고 경계하고 있어요.
문학, 과학, 경제, 철학, 고전에서 한 권씩 골라서 읽으려고 하고, 여러 권의 책을 동시 진행으로 읽어요.

3. sns에서 힌트 얻기
작년부터 인스타 속 다른 분들의 피드를 보면서 독서 목록의 힌트를 얻고 있어요.
혼자서 책을 읽던 때와 다르게 다른 분들의 책 리스트와 서평을 참고하니 읽고 싶은 책도 전과 비교해 늘어나고, 아직 미처 모르는 분야에 대해 잘 아는 분들의 독서 목록을 참고하면서 독서폭이 넓어진 것 같아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만을 파고들기 쉬운 경향을 미리 방지할 수 있는 좋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어요.

4. 깊이 파기
분야나 작가를 하나 정해서 한 달이나 일 년 동안 깊이 파고드는 독서를 해요.
예를 들어 작년에는 '심리학'이라는 분야를 정해 관련된 베스트셀러나 고전을 리스트 업해서 1년 동안 집중적으로 읽어나갔어요.
그렇게 테마를 일단 정하고 나면 그 분야에서 바이블이라 일컬어지는 필독서가 있기 마련이에요. 일단 그 책들을 목록에 더하고, 그 외에 최근에 나온 신간들을 체크합니다. 고전적 위치에 있는 책들과 다르게 신간은 요즘의 사회 정황이나 트렌드에 맞춰 같은 주제, 같은 학문이라도 조금은 다른 렌즈를 통해 책을 풀어내는 경우가 많아 매우 신선해요.
그리고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필독서로 꼽는 책들도 참고합니다. 조금 어려운 분야의 경우, 해설서나 개론서를 미리 읽거나 동시에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책들도 중요한 리스트가 됩니다.

5. 모임에서 추천하는 책
요즘 북살롱이나 독서모임이 많이 생겨나고 있잖아요.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독서를 좋아하기 때문에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양서 독서 목록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 모임을 하면서 선정도서가 되는 책이나, 추천 도서 정보를 얻어서 새로운 책 목록에 더해서 읽어봅니다.

이렇게 총 5가지 방법을 이용하면 좋은 책을 끝없이 리스트 업할 수 있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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