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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법] 연관독서법/파생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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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현상 2019. 8. 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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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책에서 시작해 여러 갈래로 파생되는 <연관독서> 는 제가 거의 모든 책에 적용하고 있어 소개하고 싶어요. 책 한 권을 새로운 책과 지식으로 연결시키는 똑똑한 독서법을 정리해 볼께요. 예시는 한나 아렌트의 책으로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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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저자의 추천 책 읽기]
좋은 책에는 반드시 좋은 책에서 인용된 단락이 많습니다. 저자는 그런 '좋은 책'을 쓰기 위해 '수많은 다른 좋은 책'을 반드시 참고하기 때문이에요. 내용 중간중간 저자가 추천하는 책과, 책 마지막 '참고문헌'에서 새롭게 읽을 책 리스트를 뽑아요.

B.[저자의 다른 책 읽기]
지금 읽고 있는 책 전,후의 저작이 지금 읽고 있는 책의 이해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해요. 지금 읽고 있는 책이 어려울 때는 다른 저서를 찾아서 함께 읽거나, 사후에 읽도록 하고 있어요.
예)전체주의의기원 ,인간의조건

C. [시대적 상황을 알 수 있는 책 읽기]
어떤 한 인물을 이해하고, 저서가 쓰여진 시대적 분위기를 아는 건 책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필수적 요소하고 생각해요. 특히 이미 가지고 있는 지식이 얄팍할 때 에 유용합니다. 한나 아렌트의 작품을 읽으면서 파시즘이나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시대적 배경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 작품의 전체를 이해하는 데 한계를 느꼈고, 관련 책을 읽어서 지식을 부랴부랴 보완했어요.

D. [쉽게 풀이하고 해설한 책 읽기]
유명한 철학자나 그 사상을 연구하시는 선생님들이 있어요. 그런 분들이 우리들의 시선으로 쉽게 풀이한 해설서는 지금 읽고 있는 책에 더 다양한 접근을 하게 해요. 그래서 어려운 책과 해설한 책을 동시 진행으로 읽거나, 전후로 읽어서 이해를 도와요.
예)한나아렌트의생각 ,우리는 왜 한나 아렌트를 읽는가

E. [연관 키워드 만들기]
책을 읽다 보면 처음 듣는 단어, 들어는 봤지만 자세히는 모르는 각종 용어가 등장해요. 그 책을 읽는 사람은 이 단어를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채택된 단어라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모르는 '단어를 얻는 것' 이 중요해요. 책 마지막 부분의 단어 '찾아보기'에서 얻은 단어들을 검색해 대략의 의미를 파악하고, 그 단어에 관련된 대표적인 책을 리스트에 추가합니다. 얻은 단어는 결국 새로운 생각으로 확장되고 연결되는 것 같아요. 책에서 느끼는 감상만이 아니라, 단어를 얻어 가는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요.
예)전체주의,반유대주의,히틀러,나치,파시즘

책을 어떻게 하면 깊게 읽을 수 있고,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지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연관독서법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독서#책#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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