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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법] 독서 계획 세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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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현상 2019. 8. 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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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법 : 독서 계획 세우기 1탄

'천천히 읽기' 장르의 책을 읽을 때에는 사전 독서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내용이 기니 두 번에 나누어 포스팅 할께요
'빨리 읽기' 장르는 계획을 세우기도 전에 다 읽어버려 해당되지 않아요.

사전 독서 계획법은 가장 먼저,
1. 기록 도구를 준비해요.
저는 큰 크기의 포스트잇에 기록하고 책 표지 뒤에 붙여서 독서할 때마다 확인할 수 있도록 해요. 혹은 폰의 메모장을 이용해요. 요즘엔 좋은 독서 관련 어플이 많더라고요. 독서이력을 추적해 주는 각종 도구를 준비해주세요. 

2. 기록하는 내용은,
a.읽기 시작한 날짜
b.매일 읽을 범위 수/ 책의 총 페이지 수
c.완독 예상 날짜
d.포스팅 예상 날짜
e.실제로 읽은 범위
에요.
하루에 열 권 전후를 읽는 지독한 병렬독서를 하고 있어서 계획을 세우고 기록하지 않으면 독서 계획이 흩트러지기 쉽게 때문에 시행착오 끝에 고안한 항목이에요.

3. 각 항목들을 세부적으로 정리하면,
a.읽기 시작한 날짜
병렬독서를 하고 있어서 언제 읽기 시작했는지가 중요해요. 독서계획이 원래 계획에 비해 얼마나 늘어지고 있는지 혹은 빠른지를 알 수 있는 기준이 되거든요.

b. 매일 읽을 범위/총 페이지 수
저의 독서 집중 단위는 한번에 30페이지 전후에요. 그래서 30페이지를 한 세트로 계획을 짤 때가 많아요. 예를 들어 총 300페이지 책 한권을 하루에 30페이지 씩 10일 동안 읽을 계획을 세웠다면 30/300 이렇게 표기합니다.
혹은 한 챕터의 페이지 수가 적당하다면 각 챕터를 한번에 읽을 범위로 정하기도 해요.

c. 완독 예상 날짜
완독하는데 필요한 총 일수를 계산했다면 완독 예상 날짜를 적어요. 책을 읽지 못하는 날에 대비해서 +(이틀) 정도를 더해서 계산하고 있어요. 위의 예를 계속 들어본다면 총 10일+2일=12일이 걸리는 독서가 되겠네요.

d. 포스팅 예상 날짜
책을 다 읽고 난 후 책에 대해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고 글로 표현하기까지 이틀 정도의 텀을 줍니다. 완독 후 일상을 거듭하며 내용을 곱씹어보고, 수집한 문장들을 정리합니다. 그렇게 해서 떠오른 나만의 감상이나 생각을 리뷰에 반영하고 있어요. 

 e. 실제로 읽은 페이지수
계획과 다르게 흘러가는게 계획이라고 할까요. 급작스러운 일이 끼어들거나 예상했던 난이도와 다를 때 원래의 계획과 실제 진행 속도는 달라지게 돼요. 틀어져 버린 계획도 기록하고 있어요. 이렇게 하면 독서생활의 데이터가 쌓여서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을 읽거나, 비슷한 주제의 책을 읽을 때 독서 계획에 반영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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